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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세기의 담판 허 찌를 ‘3대 변수’

2018-06-0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,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하지만 회담의 의제나 형식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하태원국제부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키워드 부터 소개해주시죠? <br><br>타고난 협상천재와 변칙의 승부사의 맞대결 답게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. 세기의 담판의 승부를 좌우할 <3대 변수>가 오늘의 키워드 입니다. <br><br>[질문1] 먼저 김정은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이 베이징에 나왔다가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간 것, 무슨 의미일까요? <br><br>김창선은 정상회담의 동선과 의전, 보안을 총괄하는 김정은의 가신이죠. 그가 다시 싱가포르로 간 것은 아직 미덥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김정은 위원장이 느끼는 신변위협에 대한 공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데요. 지난달 말 러시아 외교장관 면담 이후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<br>[질문2] 트럼프 대통령이야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올것이 당연한데 김위원장이 어떻게 올지는 여러가지 전망이 엇갈린다고요? <br><br>캐나다 퀘벡에서 에어포스 원은 물론 쌍둥이 유인기인 디코이까지 공중급유를 받으며 싱가포르에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 그럴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. <br><br>오히려 집권 후 최장거리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을지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그러다 보니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경유하는 방안이 우선 고려되고 있고요, 싱가포르 정부가 아예 비행기를 제공한다는 말도 나옵니다. 일각에서는 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지름길로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 <br><br>[질문3] 작년에 암살된 형 김정남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군요. 다음 변수는 뭡니까? <br><br>두 정상의 돌발행동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. 워낙 개성이 강하고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아 온 지도자라서 더욱 그렇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발언 차례로 들어 보겠습니다. <br><br>[트럼프]<br>“현 시점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제든 회담장을 박차고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점” <br><br>[김정은]<br>"명장면 중 하나가 (문 대통령께서 북한으로) 10초동안 깜짝 넘어온 것..." <br><br>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좌우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태도라는 말을 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말버릇 처럼 "나는 언제든 협상장을 박차고 나올 수 있다"고 말하고 있는데. 사실 자존심이 강한 김 위원장 역시 모욕감을 느낄 경우 참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주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. <br><br>[질문4]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수라면 역시 이번 회담의 목표, 역시 비핵화겠죠? <br><br>회담이 성사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키워드는 비핵화 였습니다. 세기의 담판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 역시도 비핵화의 수준에 달려 있다고 봐야합니다. <br><br>트럼프 대통령도 비핵화가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죠. <br><br>[트럼프] 정말 어려운 것 그 이후 <br><br>종전선언은 비핵화로 가는 출구에서 정치적 선언차원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쉬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. 디테일의 악마는 바로 비핵화와 검증에 있다는 현실 인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 <br><br>1990년대 이후 25년 넘게 이어져 온 북핵게임. 이번에는 정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 <br><br>앵커. 하태원 국제부장이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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